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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이야기

[스크랩] 나무아미타불

아미타부처님에게 귀의’ 의미

“6가지 명호 진심으로 부르면

마음도 안정… 서방정토 왕생”

일반에 가장 많이 쓰이는 불교 용어 중 하나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이다. 신도들을 비롯해 일반에서도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을 흔히 외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뜻이 본래 의미와는 전혀 다르게 쓰이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일반에서는 종종 열심히 했지만 성과가 없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하며, 심지어 사전에서도 ‘나무아미타불’을 ‘공든 일이 헛되이 돌아감을 이르는 말’이라고 해서 잘못 표기한 경우도 있다.

본래 나무아미타불은 ‘아미타불에 돌아가 의지함’을 이르는 말이다. 나무아미타불에서 ‘나무’는 산스크리트어 ‘namas’로 귀의(歸依), 귀명(歸命) 등 여러 가지 뜻으로 번역된다. 나무 뒤에 ‘아미타불’을 붙이면 아미타불께 귀의한다는 뜻이 되며 관세음보살을 붙이면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한다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나무아미타불은 서방정토에 살고 있는 아미타부처님께 귀의한다는 뜻이다.

‘나무아미타불’은 아미타불을 부르는 6가지 명호라 하여 육자명호(六字名號)라고도 칭한다. 나무아미타불 여섯 글자를 일심으로 부르며 생각만 해도 구원을 받아 서방정토에 왕생할 수 있다고 한다.

<무량수경>에서는 “일념으로 아미타부처님의 명호를 칭하면 무상공덕을 구족한다”고 했고, <관무량수경>에서도 “구품중생(九品衆生) 중에서 하품중생자가 십념(十念)을 구족하고 나무아미타부처님을 부르면 한 생각 한 생각마다 아미타부처님을 불렀기 때문에 80억겁 생사윤회의 죄가 소멸된다”라고 했다. 때문에 ‘나무’란 곧 ‘귀명’의 뜻이며 아미타불이란 그 행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불자들이 수시로 소리 내어 나무아미타불을 진심으로 염(念)하는 것은 경계에 흔들리는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한 공부법이요, 흩어진 정신을 일념으로 만들기 위한 한 방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극락세계에 왕생(往生)하는 길을 얻는 것과 다름없는 셈이다.

출처 : 좋은세상함께만들기
글쓴이 : 수미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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