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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법이야기

[스크랩] 꾸준한 정진 안목

염불(念佛)이란 일반적인 불도 수행 가운데 하나로써 마음으로 부처님을 생각하고 명호(이름)를 부르거나, 구체적인 상호(모습)나 공덕을 관(觀)하는 것 입니다(在心裏稱念法身佛 觀想具體存在之佛相 或佛陀之功德 乃至口中稱念佛之名號 皆稱爲念佛 乃一般修行佛道之基本行法之一). 부처님께 예배, 찬탄, 귀의, 억념하는 것으로 이같은 염불 공덕으로 번뇌(삼독)를 일으키지 않고 열반에 이르려는 것입니다(對釋尊表示歸敬 禮拜 讚歎 憶念之意 由念佛之功德 能使貪瞋癡不起 可生於天上 得入涅槃). 

<증일아함경> 광연품에 염불과 관련된 내용이 있습니다. 요약하면 “어떻게 염불해야 하는가” 물음에 부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몸과 뜻을 바르게 가지고 정좌하여 생각을 매어 앞에 두고 다른 생각 없이 오로지 부처님만을 생각한다. 여래의 형상을 관(觀)하되 잠시도 눈을 떼는 일이 없게 하고, 눈을 떼지 않고 곧 여래의 공덕을 생각한다(正身正意 結跏趺坐 繫念在前 無有他想 專精念佛 觀如來形 未曾離目 已不離目 便念如來功德).” 교리적 설명을 덧붙이면 여래의 상호를 마음 속 깊이 연상(觀念)하는 관상염불(觀像念佛 謂觀佛像 口稱佛名 則心不散亂 本性佛從而顯現, 如是則念念不斷 純一無雜)과 여래의 장엄한 상호와 공덕을 관상(觀想)하는 관상염불(觀想念佛 謂於心觀想佛之相好圓滿 觀想純熟 則三昧現前) 입니다. 

<관불삼매해경>에서는 “지극한 마음으로 단정히 앉아 불상을 관하면 이 사람의 마음도 부처님 마음과 같게 될 것이라서, 비록 번뇌가 있더라도 여러 악한 것에 덮이지 않을 것(若能至心繫念在內 端坐正受觀佛色身 當知是人心如佛心 與佛無異 雖在煩惱 不爲諸惡之所覆蔽)”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다 여래의 자비를 바라며 재앙을 제거하고 복은 늘리기 위한 노력을 일반적으로 기도(祈禱, 仰求佛菩薩之冥助以祈得除災增福之意)라 합니다. 그래서 염불로 기도할 때 그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서 자비를 베풀(布施)고 품위 있게 행동(持戒)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쌓은 공덕과 익힌 행위는 풍기려 하지 않아도 저절로 향기로울 것입니다.

출처 : 좋은세상함께만들기
글쓴이 : 수미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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