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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법이야기

[스크랩] 부처님은 돈을 많이 벌라고 하셨다

부처님은 왜 돈을 많이 벌라고 하셨을까? 

누구나 돈을 좋아하지만 돈이 좋은 것이라 돈을 많이 벌라고 하신 것일까? 

그렇다. 부처님은 돈이 좋은 것이니 열심히 돈을 벌라고 하셨다.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도,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부처님은 <증일아함경>에서 ‘재물을 현재에 가지면 한량없는 복을 얻을 것이다’라고 설하셨다. 

돈이 왜 좋은가하면 돈이 많으면 복 받은 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돈이 많으면 좋은 집에서 좋은 음식 먹고 좋은 옷 입고 사람들에게 베풀 수도 있고 

효도도 쉽게 할 수 있고 

보시도 시원하게 할 수 있다. 얼마나 좋은가. 

우리는 이렇게 사는 사람을 복 받은 사람이라고 한다.

불교를 마음의 종교라고 생각하고 정신적인 것만 강조하고

 물질이나 경제는 더러운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이분법적 사고는 불교가 가장 경계하는 흑백논리다. 

돈 그 자체는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다. 

우리가 더럽게 사용하고 깨끗하게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달라질 뿐이다. 

더럽게 벌면 더럽고 깨끗하게 벌면 깨끗하다. 

돈을 탓하고 억지로 가난해질 필요는 없다. 가난해도 돈에 대한 집착이 크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가난 그 자체가 불교적인 것은 아니다.

 우리의 마음과 태도에 따라 돈이 더럽기도 하고 깨끗하기도 하다. 

우리는 돈이 가진 긍정적인 측면을 이미 잘 알고 있지만 

괜히 돈을 멀리하고 고상한 척하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왜 돈은 좋은 것이니 많이 벌라고 하신 부처님의 말씀에 불편해 하는 걸까?

 어쩌면 돈에 대한 인간의 이중적이고 모순적인 태도 때문일 것이다.

오늘날은 ‘돈의, 돈에 의한, 돈을 위한 세상’이다. 

누구나 속으로는 ‘돈, 돈’ 하면서 아닌 척 고상한 척 하는 것은 

현대인이 처한 경제문제를 정직하게 해결하는 자세가 아니다. 

오히려 불교처럼 돈이 많으면 좋은 것이며 복 받은 것이니

 꿀벌처럼 밤낮으로 열심히 돈을 벌어야 한다는 자세가 바람직한 자세이다. 

불교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금욕적이고 무소유의 종교가 아니라

 돈과 경제에 대한 적극적이고 시장친화적인 종교이다.

출처 : 좋은세상함께만들기
글쓴이 : 수미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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