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로 잊어서는 안 되는 조건은 인생의 일생을 초중말(初中末) 3기(期)로 나눈다면
초중년기에 힘차게 정진할 그 시기를 놓쳐서는 아니 되겠다.
그럼에도 현하(現下)의 손쉬운 예를 들면 어떤 농부가 많은 평수의 영농가로서
가장 긴요한 못자리를 삼월 곡우절에 완전히 준비해 놓아야 할 것인데
그 시기를 허송하고 보면 그 해 농사는 실패로 돌아가고
가족은 굶주리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인(因)을 지어 과(果)를 받는 것이 만고불변의 원리인데도
그를 의심한다면 마치 추수를 바라는 농부가 봄철에 반드시 뿌려야할 종자를 흙에다
묻으면 썩어 없어 공연한 손해가 아닐까 하고 의심하는 어리석음과 무엇이 다를 것인가.
출처 : 좋은세상함께만들기
글쓴이 : 수미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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