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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법이야기

[스크랩] 본래 마음이 부처다

세상 사람들은 과거 현재 모든 부처는 심법을 전했다는 말을 듣고

마음에 별도로 어떤 법이 있어 증득하고 체득할 법이 있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이는 마음을 갖고 법[마음]을 찾고 있는 것이다.

마음이 이 법이요, 법이 이 마음인줄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마음을 갖고 다시 마음을 구해서는 안 된다.

천만겁을 지내도 결코 얻을 수 없다.

그러니 바로 무심한 것만 같지 못하다.

이것이 본래의 법이다.

자신이 이마의 보석을 잃어버리고 밖에서 구하는 것과 같다.

시방을 두루 다녀도 마침내 얻지 못한다.

깨달은(智者)가 그것을 가르쳐 줄 때,

비로소 본래 보석을 자기가 지니고 있었음을 아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수행자는 본심을 미혹해 부처인줄을 알지 못하고,

밖을 향해서 찾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수행)차제를 의지해 증득하려고 한다면,

수천겁 동안 부지런히 해도 영원히 도를 얻을 수 없다.

그 자리에서 무심한 것만 같지 못하다.

일체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얻을 바도 없으며,

의지할 것도 없고,

머물 것도 없으며,

주체와 객체[能所] 또한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망념.번뇌에 흔들리지만 않으면 문득 보리를 증득한다.

도를 증득하는 때에 이르러 다만 본심이 부처임을 증득하는 것이지,

많은 시간을 수행 노력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본인이 자기 보석을 찾았을 때는

단지 본래 자기 속에 내재된 보석을 발견 하는 것이지,

밖에서 얻어 구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아뇩보리에서 실로 얻은 것이 없다.

"얻고.구하고.이룰것이 없다"

 본래 자기 마음 속에 다 내재되어 있고 다 갗추어 있기 때문에

자기 본성을 찾아 살펴보면 다 보이고 다 알 수 있는것이다

사람들이 믿지 않을까 염려되어

5안으로 보고, 5어로 말한 것을 인용했을 뿐이다.

五眼: [肉眼天眼慧眼法眼佛眼]을 말하고

五語:[眞語者實語者如語者不妄語者不異語者]

진실로 헛되지 아니한 것이요, 제일의제이다.”

 

 

 

출처 : 좋은세상함께만들기
글쓴이 : 수미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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