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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법이야기

[스크랩] 제행무상 제법무아 (諸行無常.諸法無我)

내몸 육체는 지.수.화.풍 (地.水.火.風) 4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아 (無我)이고, 무상(無常)라는 것을 의심하지 말라’

“여러분, 이 몸은 무상하고, 영원하지 않아서, 빨리 노쇠해간다.

그러니 믿을 것이 못된다.

이 몸은 괴로움이며, 병 덩어리로 모인 신체이다.

 지혜로운 자는 이 몸을 의지할 것이 못되는 것을 안다.”

그러면서 몸을 물방울ㆍ물거품ㆍ아지랑이ㆍ파초ㆍ환영ㆍ그림자와 같다 
몸뚱이는 실답지 못해 무상과 죽음에 쫓기는 신세이다.

" 어떤 사람이 황량한 길을 걷다가 미친 코끼리에 쫓겨 도망가다 우물에 빠졌다.

그런데 그 우물 밑에는 네 마리의 독사가 있었다.

 이 사람이 엉겁결에 우물 위 칡넝쿨을 붙잡았다.

밑으로 내려가자니 네 마리의 독사가 있고,

 다시 위로 올라가자니 미친 코끼리가 딱 버티고 서 있다.

그런데 겨우 붙잡고 있는 칡넝쿨을 검은 쥐 흰쥐, 두 마리가 갉아 먹고 있다.

절망감에 빠져 있는 이 사람에게 칡넝쿨에서 꿀이 똑똑 떨어졌다.

그 사람은 이전의 위급했던 상황을 까마득히 잊고 꿀의 달콤함에 빠져 있다. "

 비유에서 황량한 들판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사바세계,

 우물에 빠진 사람은 어리석은 중생, 미친 코끼리는

죽음, 독사는 4대로 구성된 육신, (지.수.화.풍.) 4대 원소 구성 되어 있다

두 마리의 쥐는 낮과 밤을 상징하는 시간 세월,

칡넝쿨의 꿀은 인간의 5욕락을 비유한다.

몸뚱이는 영원하지도 못하고 고정된 실체도 아니어서  죽음에 노출되어 있다.

그런데 인간은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애착부리고, 자아 속에 갇혀 산다.

이 몸은 끊임없이 좋은 것만 먹고, 취하고자 해서 독사와 같고, 원수 도적과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원문에서 오직 본심만이 자취 없이 청정하다고 하였다.

 여기서 본심이란 청정한 법신인 진리 당체이다.  

출처 : 좋은세상함께만들기
글쓴이 : 수미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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