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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이야기

[스크랩] 염불 수행은 극락왕생 보험에 가입한것이나 같다

나무아미타불’ 부를 수 있으면

말법세상 마지막 한 명까지도

구제하려는 ‘대자비심’의 발로

본문: 사리불이여, 이 경(經)을 가리켜 어째서 모든 부처님들이 한결같이 보호하는 법문이라 하는 줄 아는가?

해설: 앞에서 보았듯이 <아미타경>은 우주법계의 셀 수 없는 부처님들께서 보호하시는데 석가모니부처님은 왜 그렇게 보호하신다 하셨을까? 부처님이나 보살님 한 분이 아니라 시방세계의 모든 불국토에 계시는 부처님들이 모두 보호하신다고 석가모니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이 부분에서 우리는 나 자신을 한번 돌아보아야 한다.

위대한 스승 석가모니부처님은 당신의 불국토인 이 사바세계 중생들의 근기를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다. 허튼 소리로 유혹하는 달콤한 말에는 솔깃하면서 아무리 진실한 말을 해주어도 믿지 않으려는 사람들, 제 잘났다는 아상에서 헤어나지 못해 귀를 닫고 고집스럽게 자기의 세계에 집착하는 사람들, 정말 골치 아픈 중생들이 아닌가. 하지만 이마저도 자애롭게 바라보시는 석가모니부처님은 이들이 머지않아 곧 겪게 될 말법세상의 처참한 고통을 아셨기에 마지막 한 명까지도 구제하려는 대자비심으로 이 질문을 하시는 것이다.

이 아미타경을 설하실 때만 해도 인도에서는 ‘죽으면 어떻게 되나? 죽음이 없는 곳에 나면 좋을 텐데’ 하는 바람만으로 사후세계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했을 것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죽음 이후에 대한 아무런 답이 없다고 가정해보자. 죽음이 그것으로 끝이라면 인과법도 부정하고 아무렇게나 방탕하게 살다가 노년에는 절망과 두려움에 떠는 사형수처럼 죽음을 기다릴 것이다.

   
 

이때 부처님께서 이러한 마음을 아시고 정말 시의적절하게 아무도 묻지 않았지만 당신 스스로 아미타부처님이 계시는 즐거움뿐인 세계에 대해 설하신 것이다. 그런데 눈에 보이는 것조차 믿지 못하는 습성에 젖어있는 중생들의 근기를 잘 아셨기 때문에 육방의 모든 부처님들께서 가슴으로 보호하신다고 거듭 강조하신 것이다.

그렇게 많은 부처님들께서 보호하고 계시니 염불하는 사람들은 두려워하거나 걱정할 일이 없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뜻밖에 닥칠 위험에 대비해 여러 가지 보험을 든다. 자동차보험, 생명보험, 산재보험 등등. 여러분이 아미타경에 의지해 아미타부처님을 믿고, 부처님의 명호를 가슴에 모시고 부르는 염불 수행은 마치 ‘극락왕생보험’에 든 것과 같다.

이 보험은 달마다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재산이 많거나 가난하거나 또 남녀노소 나이에도 관계없이 누구나 들 수 있다. 언제든 들어놓기만 하면 다시는 참담한 윤회의 고통에 빠지지 않는다. 보험가입은 빠르면 빠를수록 더 좋다. 이 신비한 주문 같은 부처님 명호를 아기 때부터 귀에 대고 속삭여주어도 좋다.

공짜 보험이라고 우습게보면 안 된다. 이 보험의 혜택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법장스님의 48대원 중 34번째 문명득인원(聞名得忍願)에 따라 부처님의 이름을 듣는 것만으로도 나고 죽음에서 벗어나는 무생법인(無生法忍)과 깊은 지혜 공덕인 다라니의 힘을 얻을 수 있다. ‘나무아미타불’ 이 신묘한 여섯 자를 주문처럼 부르면 온갖 부처님께서 언제나 그 모습을 나타내어 보호하신다 했다.

출처 : 좋은세상함께만들기
글쓴이 : 수미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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